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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링 위에선 매서운 펀치"…프로복싱 챔피언 된 대학병원 여의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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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r 권민석
Comment Comment 0Pcs   LookupHit 86th   Write DateDate 24-01-24 05: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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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29/0002813974?sid=102

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 교수(31)가 프로복싱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.

17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'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'에 출전해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.

서 교수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7전 6승(4KO)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.

서교수는 2019년부터 복싱을 시작해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고, 데뷔 3년 만에 한국챔피언에 올랐다.

서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복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.

서 교수는 "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 온 시간이 떠오른다"며 "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, 의사와 프로 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"고 말했다.
박양수 기자(yspark@dt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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